“민간 소비 여전히 견고한 모습”
연준 1월 금리동결 전망에 힘실려

슈퍼마켓 이미지. [픽사베이]
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7292억 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0.6%)를 하회했으며, 11월(0.8%) 수치보다도 낮았다.


예상 대비 저조했으나 시장에서는 미국의 주요 경제 동력인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28~2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소매 판매가 견고하게 증가하며 올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연준의 접근 방식에 힘을 싣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다.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미국 노동시장 지표는 소폭 악화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7000건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21만 건)을 상회했다.

전주(2024년 12월 29일~올해 1월 4일) 20만3000건보다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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