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사이트] 경제토크쇼픽 비하인드- 스테이블 코인의 미래가치와 금융 시장의 변화



▣ 편집자주 = 매일경제TV<경제토크쇼픽>의 촬영 뒷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매일경제TV의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CEO인사이트』에서<경제토크쇼픽>제작진은 직접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경제토크쇼픽>의 장아람 PD는 "트럼프는 이제 스테이블 코인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회차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미래가치와 금융 시장의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래픽으로 쉽게 만나는 경제,<경제토크쇼픽>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와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경제토크쇼픽>45회 비하인드 전문.

안녕하세요. 경제토크쇼픽을 제작하고 있는 장아람 PD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스테이블 코인'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디지털 자산과는 달리 달러, 유로화 등의 법정화폐와 1 대1로 가치를 연동한 가상화폐를 말하는데요.

이 스테이블 코인이 우리가 해외 결제할 때 흔히 사용하는 비자, 마스터카드 둘을 합친 거래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연간 거래 규모가 지난해 27조 6천억 달러를 기록한 겁니다.

<경제토크쇼픽>45회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한국 상거래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미국에선 거래 화폐의 한 형태로 상용화가 되는 중입니다.

한국의 토스와 같은 미국의 '벤모' 간편결제 앱에서는 이체나 결제를 할 때 계좌이체, 가상계좌, 카드 결제와 같은 옵션에 스테이블 코인 결제가 하나 더 있는 겁니다.

이용자의 선택지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박수호 기자는 직접 취재한 후기를 풀며 우리나라도 외국인이 많은 이태원에선 일부 거래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USDT(테더)로 결제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외국인이 늘자 USDT로 결제해 주는 클럽이 생기고 있다는 겁니다.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 소장은 동대문도 중국 보따리 상인들이 USDT를 받아달라고 하니 서울 곳곳에 상품권 환전소 같은 USDT 환전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 주로 거래되는 곳은 어디일까요?

국가적으로 보면 한국처럼 은행, 금융제도가 발달돼있는 나라는 실거래에서 쓰이는 경우가 아직까진 드물고, 통화주권이 약한 나라에서 거래가 많았습니다.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인플레이션이 심한 나라들도 거래 규모가 컸는데요.

이들은 인플레이션율이 심하면 3자리까지 가기 때문에 1년 만에 가지고 있던 재산이 반 토막 날 우려가 있는 겁니다.

월급을 받으면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꾸는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서 소장은 전했습니다.

최근에는 Stable (안정적인) 코인인데 자꾸 가격이 올라 의문이 증폭되기도 했습니다.

달러를 1:1로 연동했는데 왜 가격 상승이 생기는 걸까.

테더는 지난해 1천200원, 1천300원을 오가다 1천600원 지금은 1천400원선입니다.

매경이코노미<스테이블 코인이라더니…테더는 왜 자꾸 오르나>직접 기사를 쓴 박수호 기자는 이것을 원 달러 환율 상승과 김치 프리미엄으로 설명했습니다.

환율이 1천400~1천500원대로 오르고 한국 시장의 테더는 1달러 이상으로 거래되는 현상이 생기다 보니 이 차익을 노리고 한국 거래소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늘었다는 겁니다.

한국 거래소에 돈이 모이고 그 안에서 도니까 한국만의 독특한 양식장과 같은 상황이 생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누군가에겐 거래가 편하고, 누군가에겐 외국환 거래의 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트럼프가 띄우면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겠다"고 한 겁니다.

서 소장은 트럼프의 속내가 더 싶은 곳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지금까지 미국 국채의 가장 큰 수요처가 중국이었는데 지난 10년간 중국이 들고 있던 미국 국채 액수가 5천억 달러 정도 감소를 한 겁니다.

지금 발행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준비금 대부분이 미국 국채라, 중국이 던지는 국채를 스테이블 코인으로 메우겠다는 계산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산업의 측면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수익을 어떻게 만들지, 스테이블 코인이 법정화폐가 될 수 있을지 경제토크쇼픽 45회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미래가치와 금융 시장의 변화를 알아봅니다.

유튜브에서 경제토크쇼픽 45회를 검색하시면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픽으로 보는 경제 이야기<경제토크쇼픽>다음 레터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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