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생중계 보니 내 집 불타고 있다”…LA화재로 122억 저택 날린 유명 여가수

가수 겸 배우, 호텔 체인 창업자의 손녀 패리스 힐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가의 저택을 송두리째 잃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호텔 체인 창업자의 손녀 패리스 힐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가의 저택을 송두리째 잃었다.


패리스 힐튼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화재 보도뉴스 영상을 올리고 “가족과 함께 말리부에 있는 우리 집이 불타는 TV생중계를 보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해안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패리스 힐튼이 2021년 6월 약 840만 달러(한화 122억원)에 매입한 맨션도 화재 피해를 당했다.


이 저택은 패리스 힐튼 가족이 거주용이 아닌 휴가용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패리스 힐튼은 “우리가 너무나 소중한 추억을 쌓은 집”이라며 “피닉스와 런던이가 추억을 쌓고 앞으로도 그러길 꿈꾸던 곳이었다”고 속상해 했다.


그러면서 “특히 집을 잃어버린 모든 사람들과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성금을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LA 화재로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거주하고 있던 저택도 불에 타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이던 1999년 미국 서부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2층 규모 저택을 매입했다.

이 집은 몇 년 전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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