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해지는 가운데 요건이 안 맞는다는 등의 이유로 서민금융상품에서도 대출을 거절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취급하는 주요 서민금융상품의 거절률이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한 '햇살론 유스'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8만5천400건 신청 건수 중 27.8%인 2만3천790여 건이 거절됐습니다.
저신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근로자햇살론도 작년 11월까지 40만7천900여 건 신청 중 9만7천900여 건이 거절돼 거절률이 24.0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