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프로그램을 향한 우려에도 당국이 지속적으로 의지를 드러내면서 '기업가치제고 공시'에 참여한 기업이 작년 100개를 넘겼다.

밸류업 지수도 코스피를 상회하는 등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본공시와 예고공시를 통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총 102개다.

밸류업 공시가 개설된 지난해 5월 이후 반년이 넘도록 본공시를 발표한 기업이 60개에 불과했지만, 12월 한 달 동안 그 절반을 넘는 34개가 밸류업 본공시를 발표하면서 결국 100개를 넘겼다.

대형 종목들이 집중적으로 참여하면서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의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기준 41% 이상에 달한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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