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 출처 = X (구 트위터)] |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욕심부릴 때가 아니다”고 조언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돌파하면 추가 매수를 중단할 것”이라며 “살찐 돼지는 결국 도축 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돼지가 되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약 1억600만원)선에 거래됐던 지난 9일에는 “비트코인 너무 비싸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지금은 비트코인을 73개나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비트코인이 10달러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소원’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 부유하게 만든 적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는 이미 저명한 인물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꾸준히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이 올해 30만달러(약 4억2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9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원화로는 1억3098만원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까지만 7만달러선을 밑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