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에서 4.75%로 조정
8월 이후 3개월만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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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영란은행 앞을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든데다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이유로 꼽힌다.
7일(현지시간) BOE는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에서 4.75%로 낮췄다.
지난 8월 0.25%포인트 인하한 지 3개월 만의 결정이다.
통화정책위원 9명 중 동결을 주장한 것은 1명 뿐으로 대대수인 8명이 인하 의견을 냈다.
결정에 앞서 로이터가 조사한 시장 전문가의 예측(7명 인하)보다 인하를 주장한 위원이 더 많았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연 1.7%를 기록하며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이 주요 이유로 거론된다.
지난달 물가는 BOE 관리 목표치인 2%를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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