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주가가 열흘 만에 두 배 가까이 반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억눌렸던 주가가 대형 수주와 함께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S단석은 이날 전일 대비 17.2% 상승한 1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이후 최저가인 6만4100원을 찍었으나 11일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장중 28.6%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대규모 계약 공시와 함께 상한가를 찍은 이후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되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DS단석은 미국의 석유·천연가스 대기업인 필립스66에 지속가능항공유(SAF)의 원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공시 직후 상한가를 찍은 DS단석 주가는 2거래일 동안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4거래일 연속으로 크게 올랐다.

단발성 수주에 그칠 수 있는 소식임에도 투자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한 것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SAF 시장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AF 시장은 2027년에만 지금의 20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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