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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연합뉴스 |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화상 대담자로 참석해 엔비디아의 고평가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다만, 그가 영국 반도체 기업 암의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스스로 몸값 띄우기에 나섰다는 비난이 여전히 있다.
그는 “인공지능(AI)은 내가 집중하고 있는 유일한 분야”라고 다시 한번 재차 강조했다.
아어 “2035년까지 인간 뇌보다 1만배 뛰어난 초인공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ASI)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AI를 구현하려면 400기가와트의 전력을 사용하고 반도체 2억개가 투입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하며 전체 투자액이 1조달러(약 138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엔비디아가 여전히 저평가돼있다며 엔비디아 같은 AI 기업의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일각의 ‘AI 버블’ 주장을 반박했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지분 90%를 보유한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에 대해 “AI 중심의 반도체 회사가 될 것”이라며 “로봇공학과 초인공지능을 결합해 엄청난 결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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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쿨라임. 칠색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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