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연속 세계 1위 증류주
사케에 맞서 힌국술 이미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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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장의 진로 광고판. 올해부터는 LED 광고판을 운영했고 월드시리즈에서도 외야 에 광고를 내걸고 있다. 사진은 고정 광고판. 하이트진로제공 |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 강화를 위해 야구 구단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에 이어 월드시리즈에서도 자사 브랜드 광고에 나섰다.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s)’에 따르면 소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오른 술이다.
특히 북창동 순두부 등의 본점이 LA한인 타운에 있는 만큼 LA다저스의 우승 시 다저스 구장의 광고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LA다저스 구단의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에는 외야 펜스에 대한민국 대표 소주 ‘진로’를 알리는 광고가 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 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13년째 동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LA다저스는 올해 스포츠 역사상 최대 계약으로 일본 야구 선수인 오타니를 영입했고 팀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또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참가해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Permanent sign)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해 진로 브랜드 노출이 더 높였다.
또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할 예정으로 현지 야구팬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구장 내 단독 판매 부스인 ‘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 소주 4종과 테라 캔맥주, 그리고 ‘진로 소주 쏘 블루(JINRO Soju So Blue)’ 칵테일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저스 구장 내 과일소주 판매량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올해부터
하이트진로는 복숭아 과일 소주를 추가로 판매하고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해 현지인 음용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처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화제성을 활용, 한국과 미국 현지를 넘어 글로벌 시장 내 진로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유통 체인 입점에 주력해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토탈 와인 앤 모어(Total Wine & More)의 미국 전체 매장 200여 개소와 앨버슨(Albertson‘s)의 약 200개 매장에 입점했다.
또 코스트코(Costco) 18개 매장, 타깃(Target) 전체 매장 100여 개소에 입점해 대형 유통 채널 입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까지
하이트진로의 최근 3개년도 미주 지역 소주 수출액은 연평균 성장률 2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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