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본급과 구단 보상금 총 451억원
22개 MLS 축구팀 개별 총연봉보다 많아
성과 보너스 등 제외돼 실수령액 더 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7)가 1년 동안 받는 보수가 다른 메이저리그사커(MLS) 22개 축구팀이 각각 지출하는 총연봉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MLS 선수협회가 발표한 연봉 데이터 업데이트에 따르면 메시는 올해 총 3245만달러(약 451억원)를 벌어 들였다.
기본급이 1200만달러(약 167억원)고,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받는 보상금은 2045만달러(약 284억원)다.
이는 지난 5월 발표된 금액과 같다.
구단 보상금에는 마케팅 보너스와 에이전트 수수료만 포함되며, 팀이나 계열사와의 추가 합의에 따른 보상이나 성과 보너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메시는 2025년까지 계약에 따라 같은 보수를 받는다.
MLS 평균 연봉은 올해 59억6226달러(약 8조1952억원)으로, 지난해 54만3207달러(약 7억5451만원)보다 9.8% 상승했다.
메시의 소속팀인 MLS 정규시즌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의 총연봉은 4170만달러(약 579억원)로 토론토(3180만달러), 로스앤젤레스 FC(2210만달러), LA 갤럭시(2200만달러), 내슈빌(2190만달러) 등을 제외한 다른 모든 팀의 총연봉보다 두 배 더 많다.
신시내티(2100만달러)와 휴스턴(2050만달러)의 경우만 총연봉이 메시보다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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