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와 미국 팝가수 브루노 마스가 협업해 낸 신곡 'APT.'의 음반 유통사인 YG PLUS의 주가가 3일 연속 급등했다.

신곡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는 유튜브에서 1억회를 넘겼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 PLUS는 전일 대비 10.51% 오른 49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상승률 26.77%를 찍으며 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YG PLUS는 지난 21일과 22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찍으며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였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지는 못했으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되며 이날도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일주일 동안 주가 상승률은 81.31%에 달한다.


YG PLUS 주가가 급등한 것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신곡 'APT.'의 세계적인 인기에 영향을 받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과 음원 유통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해당 소속사 아티스트인 로제의 신곡 흥행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신곡은 지난 18일 공개 이후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멜론과 지니,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22일 오전 기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3일 오후 4시 11분 기준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도 5일 만에 1억회를 넘기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로제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2.96% 오른 4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곡 'APT.'는 로제의 정규 1집의 리드 싱글로 지난 18일 선공개됐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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