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서 여자로 오해받은 美 남성…‘이 방법’으로 125kg 감량

뚱뚱해 여자라고 오해받던 조슈아 하트는 위 우회술로 125kg을 감량했다.

[사진 = 더 선]

뚱뚱해 가슴이 처지고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여자로 오해받은 미국 20대 남성이 위 우회술을 통해 체중을 크게 감량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영국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 중인 조슈아 하트(23)는 21살 때까지 체중이 193kg에 달했다.


당시 그는 머리가 길었으며 화장을 즐겨 했는데, 이런 이유로 그는 여자나 트랜스젠더로 오해받았다고 한다.

또한 하트는 어린 시절부터 ‘뚱뚱하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다.


그는 “내가 비만이라 불행했다”며 “이런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위 우회술(비만대사 수술)’을 받은 후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


위 우회술은 위장을 잘라 종이컵 하나 크기로 줄이고 영양소 흡수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십이지장을 건너뛰고 소장으로 우회시키는 수술이다.


그는 수술 후 13개월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총 125kg을 감량했다.


다만, 현재 그는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팔과 복부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져 있는 상태다.


하트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들이 (피부가 늘어진) 나를 부끄러워할까 봐 걱정이다”며 “복부 성형술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하트처럼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만 살을 빼기에 한계가 있는 비만의 경우 위 우회술의 도움을 받아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다만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복부 부위가 늘어질 수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