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은행권 여·수신의 금리가 모두 하락하고,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격차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에 가산금리 조정 등을 비롯해 대출금리를 올렸지만 은행채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지표 금리들의 낙폭이 컸던 탓이다.
통상 시장금리가 낮아질 경우 은행 예대금리차는 축소된다.
하지만 8월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금리 인상이 본격화함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확대됐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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