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펄어비스가 해외 게임 행사 수상이 불발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전일 종가 대비 12.01% 하락한 3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는 최근 독일 대형 게임 행사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이 공개됐는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음에도 지난주에 이어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투자업계는 펄어비스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펄어비스가 게임스컴으로 인한 기대감이 과도했다며 당분간 주가가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임스컴에 대한 기대감이 그동안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온 만큼, 이후 차기 신작 이벤트까지 단기적 모멘텀 소멸로 주가 조정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반면에 같은 날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펄어비스를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에 대해 “액션 기반의 전투만으로도 글로벌 주요 유저 기반 대중적인 팬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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