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먼트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헬스케어에 1500억원 투자를 추진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는 차헬스케어에 15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헬스케어는 해당 자금을 기존 재무적투자자(FI) 투자금 상환과 사업 운용에 활용할 전망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1100억원 규모 차헬스케어 전환우선주(CPS)에 투자했다.

본래 차헬스케어 기업공개(IPO)를 통해 엑시트를 꾀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이에 지난해 보유 주식 절반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해 700억원대 회수에 성공했다.

당시 대신증권이 IMM인베스트먼트, 넥스턴바이오 등과 결성한 투자조합이 구주를 사들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나머지 주식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차헬스케어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자금 유치가 마무리되고 난 후 미래에셋에 투자금을 돌려줄 전망이다.

차헬스케어는 줄기세포 연구개발 업체 차바이오텍에서 2013년 8월 물적분할돼 신설됐다.

병원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며, 이르면 내년에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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