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반등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 초반 상승세 [특징주]

SK하이닉스 ‘20만전자’ 복귀도

국내 증권시장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AI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가 반등에 성공하자 분위기를 이어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보다 1.07% 상승한 8만4800원, SK하이닉스는 2.16% 상승한 19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3.03%(5900원) 올라 20만500원에 거래되면서 6거래일 만에 ‘20만닉스’에 복귀하기도 했다.


장 초반부터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현지시각 3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2.8% 오른 117.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를 ‘최선호주’(Top Pick)으로 꼽은 게 영향을 줬다.

모건스탠리 조제프 무어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진입 시점을 제시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는 144달러를 유지했다.


미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의 반등에 기타 다른 반도체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은 11.96% 급등, 퀄컴 8.39%, AMD 4.36% 급등했다.

세계 최고 반도체 위탁제조업체(파운드리)인 TSMC는 7.29%, ‘팹리스의 팹리스’로 불리는 ARM ADR도 8.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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