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은 월 임금이 200만~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저임금인 음식점·주점업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취업자는 28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다.

음식점업 취업자가 164만2000명으로 전체에서 5.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다음 방문복지 등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150만6000명, 작물재배업 146만7000명 등 순이었다.


임금근로자의 임금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208만2000명의 임금 수준별 구성비는 200만~300만원 미만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400만원 이상(24.6%), 300만~400만원 미만(21.5%), 100만∼200만원 미만(11.5%), 100만원 미만(9.2%) 순이었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관련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취업자 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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