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에서 새로 서비스
‘작고 조용한’ MK30도 도입

아마존이 지난 2019년 6월 공개한 배송용 드론 ‘프라임 에어’의 모습. <사진 출처=EPA 연합뉴스>
아마존이 초기 시범운영 지역인 캘리포니아주에서 드론 배송을 중단하고, 애리조나주에서 새로 드론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22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래를 보고 (드론 배송) 프로그램의 확장을 지속하는 데 자원을 우선 투입하기 위해 록포드 지역의 드론 배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2022년 캘리포니아 록포드 지역과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에서 드론 배송 시범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아마존은 “텍사스에서는 드론 배송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2025년까지 새로운 지역으로 (드론 배송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중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새로 드론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현재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톨레슨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운영하기 위해 연방항공청(FAA)과 주 당국으로부터 필요한 허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 배송 드론 모델 MK30도 도입된다.

MK30은 이전 모델보다 크기가 작고 더 조용하며, 빗속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MK30의 안정성을 구현하기 위해 시범 비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MK30에 대해 “더 작은 마당이나 보다 인구밀도가 높은 교외 지역에서도 드론 배송이 가능하다”며 “올해 중 실제 배송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설립자는 지난 2013년 자율주행 드론 배송을 통해 5파운드(약 2.3kg) 이하의 상품을 30분 안에 배송하는 ‘프라임 에어’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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