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매각한 유압기기 전문기업 모트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9일 두산밥캣은 두산그룹이 그룹 재건을 위해 모토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모트롤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모트롤은 굴착기용 유압기기 등을 제조하는 민수 부문, K9 자주포 포탑 구동장치 등을 생산하는 방산 부문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두산은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계열사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트롤사업부를 분할한 뒤 사모투자펀드(PEF)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한 바 있다.


컨소시엄 측은 민수와 방산 부문을 분할해 민수 부문은 매각하고, 방산 부문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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