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엔씨소프트]
키움증권이 19일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이날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과 콘솔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서 실질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 개발 등 핵심 실무에서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전처럼 투자에 소극적 성향을 지속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8일 KB증권도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종전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142억원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망대로라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드는 셈이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청산가치에 근접했다.

지난해 말 엔씨소프트의 순자산 가치는 약 3조5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IP의 영업가치가 시장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는 ‘脫리니지’를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1%가량 하락했다.

19일에도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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