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다시 돌아왔나”…총선 끝나고 잊혀진줄 알았는데 또 뜨는 이유

15일 이후 코스피 2% 내릴때
대상홀딩스우 36% 뛰어올라
덕성우도 거래량 늘며 41%↑

한동훈과 이정재.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각종 테마주가 뚜렷한 호재 없이 급등하고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상홀딩스우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5.3% 상승한 1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35.8% 큰폭으로 뛰어올랐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 사이인 배우 이정재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저녁식사를 한 사진이 공개된 이후 한동훈 관련주로 떠올랐던 종목이다.


15일부터 현재까지 코스피가 1.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상승세다.


한동훈 관련주이자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이는 덕성우 주가도 15일 이후 41.5% 상승했다.

특히 16일에는 거래량이 전거래일 대비 10배 이상 급등하며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또 다른 초전도체 테마주인 서남아센디오 역시 15일 이후 각각 17.4%, 8.6% 급등했다.


앞서 지난해 중순 국내 한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이후 초전도체 관련주는 급등락을 반복해왔다.

다만 덕성이 초전도체 관련 사업을 준비하지 않는다고 공시하는 등 테마주 대부분이 초전도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하락장세에 주도주 힘이 약해지면서 개인 수급에 의존하는 소형 테마주 장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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