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투자하면 매월 100만원?···절세효과 더한 ‘월배당 ETF’ [자이앤트TV]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
월 8회 콜옵션 매도로 수익성 극대화
일반 적금 대비 절세 효과도 높아
6개월 독점…동일구조 타사 상품 없어

“기존 상품보다 많은 옵션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해외형 상품과 비교하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차진호 KB자산운용 팀장은 이같이 말했습니다.


KB자산운용은 최근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을 매수하는 동시에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옵션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월 분배율 1%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연 목표 분배율은 12%에 달합니다.

연 보수는 0.3%입니다.


특히 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함께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로부터 지수의 우선적 사용권을 부여받아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지수의 독점적 사용 지위를 갖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실제로 KB자산운용은 최근 3월 분배금으로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 좌당 105원을 지급해 월 분배율 1.01%를 기록했습니다.

105원의 분배금 중 과세분배금은 16원, 나머지 89원은 비과세 분배금입니다.


차 팀장은 “위클리 옵션은 만기가 1주일인 단기 옵션 상품인데, 월간 단위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기존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매달 8회에 걸쳐 콜옵션을 매도합니다”라며 “이에 따라 기존 커버드콜 상품보다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변동성 축소를 가능하게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절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게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의 특징이라는 설명입니다.


차 팀장은 “코스피200 배당금과 콜매도 옵션프리미엄이 분배 재원이 되는데, 이 중 옵션프리미엄은 과표가 잡히지 않고 배당에 대해서만 과표가 잡히게 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예를 들어 정기예금, 채권 등 금융상품에서 10% 수익이 발생하면 15.4% 원천징수 후 세후 수익률이 8.46%가 됩니다”라며 “반면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에서 10% 수익이 나고 그 중 7%가 옵션프리미엄으로 발생했다면 남은 3% 대해서만 원천징수되어 세후 9.54%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많이 출시된 해외형 커버드콜 상품과 비교해서도 절세 효과가 크다는게 차 팀장의 설명입니다.


그는 “국내 투자에서 발생하는 옵션프리미엄은 비과세 되지만 해외형의 경우 옵션프리미엄도 전부 과세 대상”이라며 “절세 측면에 있어서는 국내형 커버드콜이 훨씬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단 차 팀장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만큼 횡보장에 유리하고 상승장에선 불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커버드콜 전략은 시장이 횡보하는 시점에선 안정적인 인컴이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고 하락하는 구간에선 프리미엄만큼 방어가 되지만 급등하는 구간에선 아쉬움이 나올 수 있는 투자”라며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이 제한되지만 주가 하락 위험은 일정 부분 방어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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