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고향 수라카르타에 설립
“인적자원과 5G 인프라 갖춘 최적지” 평가

반도체설계회사 엔비디아가 인도네시아에 2억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AI)센터를 설립한다.


5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는 부디 아리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통신부 장관이 성명을 통해 엔비디아와 인도네시아 통신 회사 인도삿(Indosat)이 연내 중부자바주 수라카르타에 2억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해 AI 센터를 구축한다고 보도했다.


세티아디 통신부 장관은 “이 센터가 수라카르타 테크노파크에 구축돼 인적 자원 개발과 통신 인프라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며 “(해당입지 선택은)우수한 인적 자원과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향후 구체적인 센터 구축계획과 일정은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수라카르타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0년 수라카르타 시장으로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또 현재 수라카르타 시장은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이자 지난 2월 대선에서 부통령으로 선출된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가 역임하고 있다.


기브란 시장은 엔비디아의 투자 소식에 “우리는 즉시 AI를 활용해야 하는 것이 확실하다”라며 “언젠가는 모든 것이 AI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뒤처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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