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청소도 하겠다”…일왕 외동딸 日공주 ‘대반전’, 무슨일이

일본 아이코 공주가 적십자사 촉탁 직원으로 입사했다.

[사진출처 = 요미우리 신문]

첫 직장에 출근한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23) 공주의 일거수일투족이 일본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아이코 공주는 지난 3일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적십자사 촉탁 직원으로 1일 입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아이코 공주는 궁내청을 통해 “미력하지만 조금이나마 다른 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빠르게 적응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보통 여성 직장인으로 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주는 쓰레기통 청소, 전화 응대 등 여러 잡무도 모두 해내겠다는 열정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이코 공주는 자원봉사자 육성이나 연수를 담당하는 사업국 소속 청소년 자원봉사과에 배치된다.

따라서 청소년 육성과 보급 활동 업무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왕실 공무와 양립할 수 있도록 국가행사 등이 있을 땐 출근하지 않는다.


일본 적십자사는 전국 각지에 병원과 의료인 양성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6만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아이코 공주의 어머니 마사코 왕후가 명예총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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