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검사 결과를 이르면 이번주 말 발표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2일부터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5명 규모의 검사반을 보내 양 후보 의혹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일단 5일간의 검사 기한을 예정했다.

하지만 이 원장은 "국민적 관심이 크고 이해관계가 많을 경우 최종 검사 전이라도 신속하게 발표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마을금고는 양 후보 대출이 용도 외에 쓰인 점을 확인해 대출 회수 조치를 내렸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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