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구매대행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차량용 코팅·방향제 등 생활 화학제품 40개가 벤젠 등 국내 안전 기준상 함유가 금지된 물질이나 폼알데하이드 등 함량 제한 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돼 안전성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해외 구매대행 업체들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생활 화학제품 가운데 안전기준 인증을 받지 않은 90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90개 제품 중 40개에서 국내 안전 기준상 함유가 금지된 물질과 함량제한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