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누적된 기부금은 898억 원, 기부자 3만5천 명, 수혜인원은 303,844명에 달합니다.

처음에는 부장, 임원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급여 1%를 모아 사회공헌사업에 기부하던 것에서 시작됐던 포스코1%나눔재단은 출범 10년 만에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가장 큰 사업규모를 자랑하는 공익 재단으로 거듭났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 광양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수요에 맞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을 나눠왔습니다.

포스코는 1%나눔재단을통해 지역 미래세대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2년에만 포스코 1%나눔재단에서 집행한 금액은 약 130여억 원입니다.

그 중 38%에 해당하는 50여억 원이 미래세대, 즉 아동 청소년 지원에 사용됐습니다.

이 외에도 장애인 생활지원을 비롯한 많은 사업에서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역'에 집중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2년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희망공간' 사업을 통해서는 포항지역 12개 복지시설을 장애유형에 맞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리모델링했습니다.

장애인 인재육성을 위해 장애인e스포츠센터를 구축하고, 발달장애인 VR 직업훈련센터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부자인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부자인 임직원 중 서울, 포항, 광양 지역의 대표를 각각 선정해 사업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사업선정위원회는 1%나눔재단 사업 수혜자 선발에 참여하고, 재단 사업을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1%나눔재단 사업 홍보와 아이디어 제안 등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임직원들의 기부금이 각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고루 사용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기부자들이 직접 기부금을 이용해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부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 취약계층 자립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육성 지원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고도화하고 기부자 참여 사업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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