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에 조기방류 요청 안해…방류 전 여유갖고 알려달라 요청"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내년 총선 전에 시작해달라고 일본에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일본 측에 조기 방류를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정부가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오늘 브리핑 이후 이런 내용의 보도나 주장은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모든 판단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철저히 과학적 검토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