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일경제TV가 주최한 2023 썸머 나이트런이 한 여름밤을 달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5천 명의 참가자가 참가해 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뽐냈는데요.
지난 주말 열린 2023 썸머 나이트런의 모습을
김두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리 조정경기장.
저마다 개성 있는 운동복에 러닝화를 착용하며 완주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두현 / 기자 (하남 미사리)
-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약 5천 명의 참가자가 마라톤 레이스에 참가했습니다."
지난 12일 매일경제TV가 주최한 2023썸머 나이트런에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의 열기가 현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 인터뷰 : 김경도 / 매일경제TV 대표
- "멋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썸머나이트런 행사를 갖게되서 무척 영광입니다. 많은 분들 여기서 즐겁고 유쾌한 저녁시간 가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 인터뷰 : 홍익표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 "무엇보다 오늘 주인공은 참가하신 여러분입니다. 여러분 모두 오늘 건강하게 완주해 주시고요. 너무 무리하지 마십시오. 사고없이 함께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전 국가대표도 참가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이봉주 / 전 마라톤 국가대표
- "야간에 이런 썸머나이트런이 여러분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달리십시오."
그동안 무더웠던 날씨지만 선선한 바람에 참가자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5km와 10km로 구성된 마라톤 코스.
한 켠에서는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긴장감도 감지됐습니다.
▶ 인터뷰 : 임지현(대구광역시 서구)
- "기대되고요. 여기 코스가 좋다고 하니까 기록 욕심도 살짝 있고, 여기서 한번 전국마라톤협회에서 다른 대회했을 때 5km 1등한 적이 있는데 좋은 추억도 있는 곳이라 왔습니다. 재밌게 뛰고 가겠습니다."
▶ 인터뷰 : 김덕윤(경기도 의정부시)
- "평소에 달리기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대회 참가가 오늘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완주에 목표를 두고 참가했습니다."
가족, 연인 혹은 동호회 동료와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마라톤뿐만 아니라 다트게임, 마술공연, 먹거리 행사, 경품추첨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태풍으로 잠시 주춤했던 더위지만,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마라톤 경기 현장은 한층 달아올랐고, 참가자들은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매일경제TV 김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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