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자사 한일 노선을 이용한 승객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일본을 재방문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6월 한국발 일본행
제주항공 노선을 이용한 19만7천295명 중 2만7천635명(14.0%)이 일본을 2회 이상 방문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중심으로 재방문율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월 재운항하기 시작한 마쓰야마, 시즈오카의 재방문율은 각각 14.4%, 14.3%에 달했습니다.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을 추진해온
제주항공은 인천~마쓰야마· 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노선을 단독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오이타, 히로시마 노선도 평균 70% 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며
제주항공의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이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