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에서 증여 비중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3년 반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3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 총 4만4천783건(신고일 기준) 가운데 증여 거래는 4천107건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9년 하반기 8.4% 이후 반기 기준으로 3년 반 만에 가장 작은 것입니다.

올해부터 증여 취득세가 올라 세 부담이 커진 반면, 매매 거래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여 대신 매매를 택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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