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당국이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심사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신청에 대해 의겸 수렴을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장심사 기한을 사실상 연장하는 조치라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앞서 SEC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상장 심사 시한을 이달 13일로 예고한 바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선물 ETF는 상장돼 거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물 ETF는 SEC가 상장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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