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또 다시 2조 원대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1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2천7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9조6천2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1조9천44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급등했던 국제 에너지 가격을 전기요금에 온전히 반영하지 못해 2021년 이후 쌓인 한전의 영업손실은 47조 원대에 이르게 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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