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식사 대용으로 시리얼 한번씩들은 드셔보셨을텐데요.
특히 어린이들은 간식으로 초코 시리얼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당분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식품업계가 맛은 살리되 건강식으로 먹을 수있는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찾게되는 시리얼.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초코 시리얼부터 견과류가 풍성한 그래놀라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 스탠딩 : 김보람 / 기자
- "왠지 이런 초코 시리얼은 달기만 하고 영양소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당 함량을 우선 따져보니 한 끼에 귤 한 개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최근 식품업계는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시리얼의 경우 소아청소년들의 식사 대용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열량과 나트륨, 당 성분의 기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김용신 /
농심켈로그 R&D
뉴트리션 이사
- "최근 당 함량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서 저희가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20% 낮췄습니다. 한국 소아 청소년에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된 칼슘도 20% 높이는 노력도…"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0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나치게 당분이 많이 첨가된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등을 즐겨먹는 소아청소년들의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당 함량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식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김민정 /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이사장
- "소아비만은 결국 성인비만으로 이행될 확률이 높고, 그렇게 되면 여러가지 대사 질환이나 사망률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소아청소년들이 즐겨먹는 식품에 대해, 식품업계의 당류 줄이기 노력은 계속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경헬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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