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 대표이사 박순재)은 2023년 상반기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28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 순이익 177억 원이고 개별기준으로는 매출액 459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순이익은 169억 원으로 흑자 전환하였다고 오늘(11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알테오젠은 이번 반기 실적은 ALT-B4 파트너사들의 계약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금액 2,100만달러, 임상 후 상업화를 대비한 CMO 관련 용역 수행 1,000만 달러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자사의 SC제형 변형 플랫폼인 Hybrozyme™(하이브로자임)을 현재까지 총 4개사에 라이선스 아웃하였습니다.

지난 상반기 중 3개사에서 각각 임상 3상 진입, cGMP수준 CMO에서의 양산 능력 확인, 계약서 내용상의 진전 등으로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이에 대한 금액을 수령했습니다.

알테오젠하이브로자임 기술수출의 과정과 결과물이 모인 이번 상반기를 시작으로 매출이 본격화되는2025년까지 알테오젠이 국내 바이오텍에서 글로벌 파마가 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에 따른 메디케어 약가 협상에서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SC제형은 신규 제형으로 취급되어 협상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하이브로자임이 적용된 첫 품목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등을 통해 플랫폼 기술의 검증이 이뤄지고 있고 주변 여건이 하이브로자임의 필요성을 늘림에 따라 점차 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향후 매출의 본격화에 따라 국내 바이오텍에서 글로벌 파마로 성장할 수 있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과 알테오젠의 잠재력을 설명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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