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사전 통보없이 황강댐 수문을 계속 열고 있다며 합의정신 위반을 지적했습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일부 개방한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6월 30일 장마철 시작 이후 계속 황강댐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한에 피해를 주려는 의도에서 기습적으로 무단 방류했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남북 간 합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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