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국내외 여행에서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숙박 플랫폼의 부당한 환불 지연과 거부 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10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접수된 숙박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9천93건에 달했습니다.
사유별로는 환불 지연과 거부가 5천8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와 가격 불만, 계약불이행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전체 상담 건수 가운데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5대 글로벌 숙박 플랫폼과 관련된 게 5천649건으로 62.1%를 차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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