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올해 2분기 매출 3871억 원, 영업이익 1315억 원, 순이익 1285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20.7%, 순이익은 51.9% 감소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올해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해왔으나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하반기 새로운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신규 맵 출시 등으로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는 격월 단위로 개편된 로열패스 상품이 도입되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습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이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보다 집중할 예정입니다.
8월 초 글로벌 시장에 선을 보인 '디펜스 더비'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초기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 하에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크래프톤과 11개 독립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며, 생태계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신작 제안 제도인 '더 크리에이티브(The Creative)'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또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발굴을 위해 국내외 스튜디오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성을 적극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새로운 게임성 발견과 제작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딥러닝 기술을 현업에 도입하고 있으며, 연말 소프트 론칭을 앞두고 있는 오픈월드 UGC 플랫폼 '미글루(Migaloo)'에도 딥러닝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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