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입차 업체들이 하반기 신차 공세를 강화합니다.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까지 국내 고객들의 선택지를 크게 넓힐 수 있을 전망인데요.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입차 업체들이 하반기 다양한 신차들을 잇달아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벤츠는 GLE와 GLE 쿠페 2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3분기 출시합니다.

이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본 탑재하고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를 별도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벤츠는 지난달 대형 SUV '더 뉴 EQE SUV'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SUV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BMW는 고속 성능에 초점을 맞춘 준대형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뉴 X5 M 컴페티션'과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뉴 X6 M 컴페티션'을 내놓습니다.

오는 10월에는 8세대 5시리즈를 국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볼보도 올해 말 7인승 대형 SUV EX90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EX90은 100kW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600km 이상 될 전망입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달 7인승 SUV 하이랜더를 선보였습니다.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하이랜더는 4세대로 2.5L 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습니다.

토요타는 3분기 미니밴 알파드, 4분기 프리우스 완전변경을 연달아 공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한국 시장은 소비자들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소비자들이 준 전문가 입장에서 모든 평가를 하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으면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된다는 어떤 믿음이 있거든요. 이런 이유로 한국 시장에서 최우선적으로 차를 출시하고 발표하는 포인트가 되지 않나…"

한국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검증 무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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