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오너일가 주식담보 대출 7조6천억원…계열사 주식 37% 담보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이 이달 초 기준 7조6천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이달 4일 기준 82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2개 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6개 그룹 136명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이 존재했습니다.
이들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의 37.1%를 담보로 제공하고 총 7조6천558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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