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7조 2천194억 원, 영업이익이 3천445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1.7%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9.6% 감소한 1천27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측은 국내외 식품 매출이 증가했고, 바이오·FNT 부문도 고수익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 7천322억 원과 영업이익 1천42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감소했던 국내 식품 매출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됐습니다.
사측은 핵심 HMR(가정간편식)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식품 사업도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이 13% 증가했습니다.
또한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양 부문 합산 기준 약 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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