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무더위…서울 35도·새만금 33도

월요일인 7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하겠습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는 아침 최저기온 26도, 낮 최고기온 33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 내륙,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이틀간 20∼60㎜의 비가 올 전망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 강원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1.0∼4.0m로 예상됩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