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3천360억 원, 영업이익 2천429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5.9% 감소한 수치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사업 부문의 스틱 매출 수량은 36억 3천만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습니다.

반면 부동산 사업 부문 매출은 1천13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0억 원으로 73.5% 줄었습니다.

한편 KT&G는 2021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약 3천억 원(347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향후 3개월 이내에 취득하고, 매입 완료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이뤄졌으며, KT&G 발행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KT&G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도 결정했습니다.

중간배당금은 주당 1천200원으로 8월 23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며, 2023년 회계연도 총 주당 배당금은 전년도 5천원보다 최소 200원 인상된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G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정책을 포함한 신(新)주주환원정책을 올 4분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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