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에너지 분야는 미래에 각광받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데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 에너지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LNG사업 밸류체인,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50 탄소중립, 청정수소·암모니아 등으로 대표되는 그린에너지.
에너지 분야는 주목받는 미래 유망 사업입니다.
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 등은 전 세계에서 날로 필요성이 커지는 부문이기 때문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이후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등 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에너지 사업에 관한 IR행사인 에너지 밸류데이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자와 증권업계 관계자들에게 회사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전혁 /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
-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을 기반으로 해서 에너지 사업의 풀 밸류체인을 완성했고요 연간 6조7천억 원 정도의 건설적인 에비타(EBITDA·상각전 영업이익) 창출을 기반으로 해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LNG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각 밸류체인 별로 오는 2025년까지 총 3조8천억 원 규모 투자도 단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밸류데이에서 총 126만 톤의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를 2035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인천과 광양, 포항을 중심으로 청정수소 공급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2035년까지 인천에 자사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혼소용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청정수소 36만t을 공급하고, 포항에는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HyREX)용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청정수소 36만t을 공급합니다.
광양에는 LNG·수소·암모니아 복합터미널을 세워 청정수소 54만t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30년까지 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2개 이상 확보해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유근석 /
포스코인터내셔널 IR그룹 팀장
- "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사업은 포스코그룹 제3의 성장동력으로 3년간 3.8조 원의 투자를 통하여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입니다. "
에너지 사업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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