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의 제품 가격 인하 움직임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농심이 어제(27일)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 인하를 발표한 직후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을 내린다고 밝혔고, 오뚜기도 다음 달부터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제과·제빵업체들도 가격 조정 논의에 나섰습니다.
오늘 롯데웰푸드는 다음 달부터 과자 3종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면업계의 이번 가격 조정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그제(26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제분업체를 소집해 하락한 밀 수입 가격을 밀가루 가격 책정에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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