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산지 가격 하락의 여파로 지난해 농가의 농업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평균 소득은 4천615만 원으로 전년보다 161만 원줄었습니다.
농업소득이 지난 2021년 1천296만 원에서 지난해 949만 원으로 348만 원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는 196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 폭입니다.
산지 가격 하락으로 미곡과 축산물 수입이 줄어 농업총수입이 7.0% 감소했으며 비료·사료비 와 광열비 지출 증가로 농업경영비는 3.7% 늘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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