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와 역전세 여파로 올해 들어 임차인이 제때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규모만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보증사고 금액은 2천857억 원입니다.
올해 들어 매달 2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보증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세보증사고 금액은 4개월 만에 1조830억 원으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한 해 발생한 전세보증사고 금액이 1조1천726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보증사고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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