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석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개사(케이·카카오·토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020년 6월 2조3천9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8조5천800억 원으로 25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터넷은행 3사의 전체 가계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7.4%에서 30.4%로 13%p 상승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의 중저신용대출 취급을 흡수하며 공급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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