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국내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70% 가량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62곳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662조4천211억 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12조9천871억 원으로 69.1% 급감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의 인기로 현대차 등 자동차·부품 업계의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반도체 산업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급락하며 전체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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